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

‘2016년 사랑의 김장담그기’행사 개최

창원시는 3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주차장에서 창원시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, 경남하나센터, 북한이탈주민,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‘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’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.

행사는 각 세대에 김장 김치를 나눠주며 우리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.

행사에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“입국 후 사회적응에 어려움도 겪고, 혼자 남한으로 내려와 가족도 없어 김장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 같이 김장을 하여 탈북민들에게 나눠주어 너무 감사하다. 오랜만에 고향사람들도 만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”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.

박명종 창원시 행정과장은 “작은 정성이지만 오늘 나누어 준 김장을 통해 우리사회의 따뜻한 정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. 

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
경남하나센터와 각 경찰서는 이날 담근 800포기의 김장김치를 창원시에 거주하는 220여 세대의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전달했다.

베스트창원광역일보 : 지영재 기자 jyj6484@bestdm.kr